짧게: 복면달호

설날에 <복면달호>를 봤다.

설날에 <복면달호>를 봤다.
여기저기 원작과의 관계라든지 등장인물의 성격에 관한 글들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만.
박찬욱 감독이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I'm a Cyborg, But That's OK, 2006)로 제5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알프레도 바우어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독일의 유명한 촬영감독을 기리며 만든 상이라고 합니다.)

0 이 영화는 여러가지 면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야 만드는 작품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서 여러 번 생각이 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살인의 추억>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면이 많은 작품이 되었다.

난 바다를 - 아니 물을 무서워해. 어렸을 때 강인지 호수인지, 어쨌든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물을 엄청 먹은 이후로는 물을 무서워해 - 아마 사촌형님인가가 장난치셨던 걸로 기억해. 물에 들어가서 아무리 가만히 있어도 몸이 안떠. 아니, 가만히 있지를 못하지. 몸에 자꾸 힘이 들어가. 물은 크면 클수록, 깊으면 깊을수록 나에겐 공포야.
aka A Prairie Home Companion

동물원 안에서 우리는 친구, 오른쪽은 동물원에서 제공하는 토끼맛 고기?
이 영화는 주인공 동물 네 마리의 소동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동물원에서 만난 친한 친구들인데 아빠 사자 샘슨 (키퍼 서덜랜드 분)의 아들 라이언이 실수로 아프리카행 배를 타는 바람에 그를 구하러 동물원을 탈출한다.
aka Infernal Affairs

로드 투 퍼디션.

던컨 맥두걸(Duncan MacDougall, 1866~1920)이라는 박사가 1907년 과학저널(Scientific Journal)에 발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실험 때문에 유명해진 무게라고 한다. 이 실험은 "인간의 영혼 역시 하나의 물질"이란 가설에서 시작하는데, 초정밀 저울을 이용해 임종 환자 6인의 몸무게를 측정했더니 모두 사망과 동시에 몸무게가 줄었다고 한다. 그 무게가 바로 21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