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7 꿈
작년부터 시작된 변화 중의 하나는 종종 꿈을 꾼다는 것. 기억이 나지 않을 만한 작은 꿈을 꾸기도 하지만, 분명 이전보다 자주 꾼다는 것.
작년부터 시작된 변화 중의 하나는 종종 꿈을 꾼다는 것. 기억이 나지 않을 만한 작은 꿈을 꾸기도 하지만, 분명 이전보다 자주 꾼다는 것.
종교와 정치 이야기는 되도록 이야기를 피해야 한다고들 한다. 종교는 신념과 관련된 주제이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정치'라는 개념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감동을 줄 수 있고, 정치는 감동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정치가들과 종교인들은 서로 협상하고 타협하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긴 하)지만 그들을 따르는 신자들과 지지자들은 굉장히 배타적이고, 생각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오랜만이라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秀가 그랬다. '송별'이라는 말과 '환송'이라는 말 중에서 '송별'은 떠나는 이와 이별하는 것 뿐이지만 '환송'은 떠나는 사람을 기쁘게 보내는 뜻이라고, 그러니 '오늘 모임은 나의 환송회'라고 명료하게 정리를 해주었다. 고맙다. 친구들.
갑자기 주변에서 싸이월드 열풍이 불고 있다. 내 미니홈피는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나서 관리메뉴에 들어가서 뒤져보니 가입일이 2001년 3월 15일이라고 나온다. 종종 잘 써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사용해보려 한 적도 몇 차례 있었고, 동호회도 참여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쓰지 않는 걸 보니 나와는 그리 맞지 않았나보다.
peter_pan.jpg
감독 : P.J. Hogan
배우 : Jason Isaacs, Jeremy Sumpter, Rachel Hurd-Wood, Ludivine Sagnier
며칠 전에야 올드보이를 봤다. 작년 말에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올드보이와 Love Actually를 못봤다는 이유로 모임 자리나 웹사이트에서 이 영화들에 대한 대화가 오가면 아무 소리도 못하고,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고 가만히 있었던 기억이 난다. (언젠간, 어차피 볼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내용을 듣는 것도 싫었기 때문에 대화들에 집중할 수도 없었고.)
몇달전에 영어공부를 할 겸 해서 Stephen R. Covey의 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샀었다. 그런데, 일단 이런 식의 책들, (저자에겐 미안하지만) 사실 서점에 서서 챕터 제목만 봐도 대충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땡기지가 않았지.
포맷을 하는 일은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포맷 전에 하드에 산산이 흩어져있는 온갖 잡다한 자료들을 모아서 백업을 해야 하고, 포맷 후 OS를 깔고 온갖 업그레이드와 패치를 설치해야 하고, 내가 이제껏 써 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들을 설치해야 한다. 포맷해서 속이 후련하고, 또한 환경 자체가 깨끗해졌다는 뿌듯함은 있지만 매번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육상경기 (달리기)나 수영경기를 하면 다음과 같이 구령을 붙인다.
"On your mark-"
"Get set-"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