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떤 TV 평론을 읽다가 문득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됐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TV 평론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오른 듯 하다. 여기서 수준이란 질의 차원이 아니라 양의 차원. (예전부터 각종 중소규모 커뮤니티나 웹진들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 눈에 띄는, 부상하는 세 개의 매체는 다음과 같다.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됐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TV 평론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오른 듯 하다. 여기서 수준이란 질의 차원이 아니라 양의 차원. (예전부터 각종 중소규모 커뮤니티나 웹진들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 눈에 띄는, 부상하는 세 개의 매체는 다음과 같다.
2007.4.6. 파비콘을 3D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favicon2dots

(써머즈의) 어쿠스틱 마인드

aka Breakfast on Pluto
영화는 이제 한국 영화에서 너무나 보편적인 직업을 가진 조폭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주인공 강인구 역을 맡은 배우는 그 유명한 <넘버 3>의 송강호죠.
2007.3.31. 100번째 작품 만든 임권택 감독의 말
"공로가...제 인생에서 무엇을 해냈다면 1/3은 정일성 감독, 1/3은 무슨 로또복권 당첨됐다고 하는 우리 마누라, 나머지가 전데요. 제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제가 영화 하는 이래 지금까지 영화를 해왔던 무수한 스텝 연기자의 모든 열성이..." 멋지십니다요. 정일성 감독님도 멋저요.

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나비, 고양이를 부탁해. 이 4개의 영화가 작년 한해 우리나라 영화의 수준을 높여준 영화라고들 하잖아. 그런데, 사실 작년에 저 영화들 중 한편도 못봤어. 이번에 겨우 고양이를 부탁해를 본 거구.

나 신기하게도, 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배종옥이라는 배우가 좋아졌어. 그전부터 TV 드라마를 보며 참 묘한 매력의 배우구나 싶긴 했지만. 정말 우스운 건 이 영 화를 보기 전, 이 영화의 홍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몇번 클릭하면서 "아, 내가 연기자 배종옥을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 영화도 보기 전에 말이야.

나이가 들어 1940년도에 디즈니가 만든 <피노키오>를 다시 볼 때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지미니 크리켓이었어. 피노키오를 따라다니던 그 조그만 귀뚜라미가 바로 '양심의 친구'로 나오잖아. 피노키오는 지미니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 끌리는 대로 행동하다가 결국은 위험에 빠지게 되고.

aka 墨攻, Battle of Wits

설날에 <복면달호>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