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근로자 / 비정규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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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 ’근로자’는 또 어떤가. 둘 다 ‘일하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없으나 전자는 마르크시즘에 기초한 계급의 관점에서 불리는, 즉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가진 존재로 여겨지고, 후자는 사용자 중심의 경제 체계에 비판 없이 순응된 존재로 인식된다. 이 역시 지나친 해석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노동자’와 ‘근로자’의 두 가지 이름을 갖고 있는 것은 열전과 냉전의 시대를 거쳐온 우리 역사의 소산이다.
